주식투자 종목 선택하기

안녕하세요. 주알남입니다.

오늘은 각 투자유형별 종목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먼저 공격형 자금에 대한 종목입니다.

공격형 자금은 시장의 변화를 주시하면서 가장 성장성이 있다고 생각되는 분야에 투자해야합니다.

현재 가장 핫한 분야는 인공지능과 AI입니다. 로봇이나 바이오, 자율주행 등 수많은 산업이 인공지능과 AI를 바탕으로 커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분야의 쌀이라 불리는 반도체산업을 하나의 종목으로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커나가는 테크기업들을 대표하는 나스닥도 또다른 종목으로 선택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반도체 분야가 가장먼저 주목받은 뒤에, 테크기업들이 뒤이어 응용분야로 확장되면서 성장세를 이어받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수는 공격형 자금으로 쓰이기에는 변동폭이 작기 때문에 레버리지를 활용한 종목을 선택했습니다. 레버리지 상품은 큰 수익을 안겨줄 수 있지만, 그에 따른 손실도 커질 수 있습니다. 손실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개인적으로 타이밍 매수/매도 전략을 취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레버리지를 추천하진 않습니다.

SOXL – 반도체 관련 주식의 일일 수익률을 3배로 증폭시키는 레버리지 전략을 사용합니다. 이는 해당 지수의 수익률이 상승할 때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반대로 수익률이 하락할 경우 큰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TQQQ – 나스닥 100 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3배로 증폭시킵니다. 이는 지수가 상승할 때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하락할 경우 큰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2개 종목을 저가 매수 신호가 있을때 마다 구입했고, 지금은 수익구간이라 관망하면서 분할매도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미드필더형 자금에 속한 종목입니다.

미드필더형 자금은 시장상황에 크게 흔들리지 않고, 장기적으로 자산을 늘려갈 수 있는 종목으로 골랐습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서 상호 보완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가장 먼저 미국의 주식상황을 그대로 반영하는 종목을 골랐습니다.

SPLG –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해당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기 때문에 지수 상위 기업인 대형주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경기 상승기에 수익을 그대로 누릴 수 있지만, 반대로 경기침체기의 손실도 그대로 영향을 주게 됩니다.

다음으로 대형주의 시장상황이 좋지 않을 경우를 대비할 수 있는 종목을 선택했습니다.

RSP – S&P 500에 속한 모든 기업을 동일 비율로 보유하는 ETF입니다. 미국 상위 기업의 모든 분야에 골고루 투자함으로써 특정주식이나 산업에 편중되는 리스크를 방지합니다.

세번째 고른 종목은 시장상황에 영향을 덜 받으면서 지수추종도 할 수 있는 종목입니다.

SCHD – 고배당 수익을 제공하는 ETF입니다. 단순히 높은 배당률을 가진 주식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재무 안정성, 수익성, 배당 성장성 등을 고려하여 품질 높은 회사를 선별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수익과 성장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꾸준한 배당수익을 얻을 수 있는 종목입니다.

SPYD – S&P 500 지수에 포함된 주식 중에서 높은 배당 수익률을 보이는 주식들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배당 수익률이 높은 대형기업에 투자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확보에 중점을 둡니다.

미드필더형 자금은 위의 4종목으로 매월마다 꾸준히 수량을 늘려가면서 적립식으로 모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적금이나 달러 같은 현금보다는 주식으로 투자자금을 모아가는 편입니다. 물론 그만큼 손실에 대한 리스크가 있긴 하지만 항상 시장을 따라가고 있어야 자산을 불릴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렇게 투자하고 있습니다.

세번째로 수비형 자금은 바로 현금화 해야 하기 때문에 변동률이 적고, 단기 수익이 좋은 종목을 선택했습니다.

JEPI – 정기적인 배당금과 옵션 전략에서 발생하는 소득을 통해 투자자에게 수익을 분배합니다. 시장 변동성을 줄이고 소득 생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분배금을 매월 지급하기 때문에 한달 이상 보유한다면 분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것 처럼, 각각의 자금유형에 맞는 종목을 배치하고 이에 따라 자금 흐름을 만들어냄으로써 시장상황이나 개인의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투자를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것이 장기적으로 가져가야할 투자전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글은 종목을 추천하려고 쓴 글이 아닙니다. 제 상황에 맞는 투자전략에 따라 개인적으로 선택한 종목과 그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한 실제 예시일 뿐입니다. 투자는 개인의 상황이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는 방법을 찾아나가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곳에서 저와 함께 각자 상황에 맞는 투자전략과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만들어갔으면 합니다.

미국 주식을 하기까지 – (3) 시간 관리

안녕하세요. 주알남입니다.

지난글에 이어, 수많은 예측속에 한가지 경우를 배팅하여 투자한 결과는 결국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회의감에 젖어 있을 무렵, 코로나라는 바이러스가 세계를 삼키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점점 집밖에 나가지 않게 되고, 집안에서 모든것을 해야하는 상황으로 바뀌고 있었습니다.

바이러스가 세계를 강타할때 세계 주식시장은 함께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엄청난 돈풀기와 함께 국내외 IT기업은 비대면이라는 흐름을 타고, 꾸준히 상승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이러한 모습을 지켜보면서 뒤늦게 국내외 대표 IT기업인 카카오, 네이버, 메타, 테슬라 등에 투자하게 됩니다. 이전에 테마주 투자경험을 토대로 이번엔 흔들리지 않을 큰 기업들 위주로 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기대대로 처음엔 메타버스, 메신져, 쇼핑, 배달 등 비대면의 강점을 토대로 주가가 잘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도 잦아들고, 새로운 페러다임이라 불렸던 메타버스와 가상현실 세상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은 속속 다시 현실세계로 돌아오기 시작했고, 가상세계는 거대한 흔적을 남킨 채 우왕좌왕하며 갈길을 잃은 느낌이었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자 세계 증시는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저도 다시 출근을 하게되면서, 주식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어갔습니다. 특히 대부분을 국내투자에 의존하고 있었기 때문에 매수/매도 예약을 걸어두는것 말고는 본격적으로 투자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했습니다.

투자 수익률도 나름 큰기업들에 투자를 했음에도, 세계적인 하락장과 개별 회사(예를들어 카카오)의 여러가지 이슈들로 생각했던것 만큼 안정적인 흐름을 가져가지 못했습니다.

22년 7월, 개별종목으로는 시간적인 여유, 정신적인 여유를 가져가면서 직장생활을 병행할 수 없겠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그리고 20퍼센트의 손실로 모든 개별종목을 정리하게 됩니다. (큰 기업들에 투자한 결과, 시장상황에 비해 큰 손실을 기록하진 않았습니다.)

모든 자금을 정리하고 난 뒤, 좀더 안정적이고 개별 이슈에 덜 민감하게 움직이는 투자처를 찾아 나섰습니다. 그래서 선택한것이 주가였습니다. 주가 전체에 투자하게 된다면 개별 기업의 이슈에서 벗어나서 특정 산업이나 국가전체에 투자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수 있으니까요.

주가로 투자처를 정하고 난뒤에는 적절한 주가가 무엇인지 찾아보았습니다. 국내 코스닥지수나 코스피 지수도 있었지만, 주식시장이 열리는 시간이 제가 일하는 시간과 겹치기도 하고, 과거의 주가흐름을 봐도 지수가 꾸준히 올라가는 시장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다가 미국 주식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주식은 과거 주가흐름도 꾸준히 우상향 중을 그리고 있었고, 제가 일하는 시간과도 겹치지 않아서 지속적으로 투자하기에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그렇게 선택된것이 미국 “나스닥지수”와 “S&P500”, 미국 “반도체지수”였습니다.

이렇게 투자처를 정한뒤로는 22년 8월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꾸준히 미국 주식시장 주가에 투자해오고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미국주식투자 이야기의 에필로그 쯤 될거 같네요. 소개글은 이정도에서 마무리하고, 다음부터는 본격적으로 미국 주식시장 주가에 어떻게 투자해 오고 있는지, 지금은 어떤 방법을 쓰고 있는지, 결과는 어땠는지 등등 좀더 세세한 이야기를 풀어가 보겠습니다.